[영상] 지옥이 된 라스베가스...참혹했던 당시 상황 / YTN

2017-10-02 6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은 4만여 명이 탁 트인 광장에 한데 모여 공연에 열중하던 상황을 노렸습니다.

군중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선지, 음악 소리가 시작되던 순간에 총을 발사한 정황도 보입니다.

당시 참혹했던 상황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임장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주가 시작되기를 기다린 듯, 음악이 울리자마자, 헬기 소리와도 비슷한 연발 음이 함께 들리기 시작합니다.

영문을 모르던 군중은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합니다.

사람들이 몸을 피하기 시작할 무렵, 무시무시한 기관총 소리가 또다시 공연장 일대를 흔들어대고 공포와 혼란은 극에 달합니다.

촬영자가 총성의 진원지인, 공연장 옆 호텔로 카메라를 돌릴 무렵, 세 번째 총성이 시작됩니다.

총탄에 맞아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비명도 여기저기서 이어집니다.

침착하게 대피하자는 독려가 나오지만 이미 수백 명이 쓰러진 뒤였습니다.

수만 명을 향한 무차별 난사는 각각 10초 정도씩 서너 차례 이어졌습니다.

음악과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던 라스베이거스는 이렇게 한순간에, 그것도 단 한 사람에 의해 대참사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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